시놉시스
이 다큐멘터리는 매매춘에 대한 찬반양론의 스펙트럼을 현재의 시점에서 균형감 있게 다루고 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 말해지는 매매춘의 문제는 늘 찬반양론이 첨예 하게 대립하는 해묵은 주제이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는 이 팽팽한 양 쪽의 주장 중 어느 한쪽의 관점에만 치우치지 않고 양 쪽의 시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데 성공하고 있다. 영화는 한 편으로 캐나다 매매춘의 현재 상황을 폭로하며 매매춘을 범죄와 관련 지어 매매춘 반대를 주장하며 이를 불법화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법적 투쟁에 집중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스웨덴,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매매춘 산업을 상황을 편견 없이 소개하면서 매매춘을 인간 본성의 자유와 그 본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양성화시키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매매춘 찬성주의자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인다. 이 두 가지 강고한 입장에 대한 사회학자나 심리학자 같은 전문가들, 담당 행정부서의 주요 인물들, 실제 매매춘에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여성들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하여, 매매춘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감 없이 들려준다. 어떤 결론이나 지지가 아닌 관객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다큐멘터리의 마지막은 열려있다. 한동안 한국에서도 핫이슈가 되었던 사창이냐 공창이냐의 문제를 돌이켜보면 이 작 품이 보여주는 문제의식은 결코 먼 나라의 것이 아니다. 또한 이 영화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권력의 문제, 가부장적인 인간 사회의 구조적 문제, 범죄 문제, 그리고 인간의 자 유와 그 권리의 문제 같은 여러 가지 층위의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이 다큐멘터리는 테레사 맥이네스와 켄트 네이슨 두 사람의 공동 감독 작품이다. 맥이네스는 사회 활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 온 베테랑 감독이고 네이슨은 촬영과 다큐멘터리 제작 쪽의 전문가이다. 그리고 이 두 베테랑 감독들의 작업은 캐나다국립영화협회에서 이 루어졌다. (김윤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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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네이슨
Kent NASON1969년 오타와의 크롤리 필름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1973년 촬영감독으로 캐나다 국립영화협회에 참여했다. 200편이 넘는 영화를 촬영했으며 지난 12 년간 프리랜서 촬영감독 및 비디오예술가로 활동했다. 편집, 연출 및 제작도 겸하고 있다.
Buying Sex (2012)
NORM (2008)
Lost (1999) -
테레사 맥이네스
Teresa MACINNES심리학과 사회학을 배경으로 영화, 방송산업으로 진출했다. 독립영화 프로듀서와 감독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방송용 다큐멘터리를 연출해왔다.
Buying Sex (2012)
NORM (2008)
Generation XXL (2007)
Credits
- DIRECTOR Teresa MACINNES, Kent NASON
- PRODUCER Annette
- CLARKE CINEMATOGRAPHER Kent NASON CSC
- EDITOR Teresa MACINNES, Manfred BECKER
- MUSIC Asif ILLYAS
- SOUND Alex SALTER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 Tel 1 514 283 6228
- E-mail E.Seguin@nfb.ca
